[부산 영도] 에테르 카페 - 흰여울문화마을 루프탑 카페, 오션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곳은 에테르 카페입니다. 부산에 여행오시는 많은 분들이 영도에 흰여울 마을에 방문하는 걸로 압니다. 저희도 주말 갔더니, 와.. 아침 일찍 움직였는데도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원래 계획과는 틀어져서 선택한 곳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 처음부터 여기로 갈 계획이었으면, 저는 차를 안 끌고 갔을 거 같아요. 운이 좋게 카페 앞에 주차를 해긴했지만... 처음에는 주차할 곳을 못 찾아서 이 주변을 2바퀴를 돌았던 거 같아요. 네비게이션이 구석진 동네 통로를 지나라고 할 때 진짜 멘붕.. 친구는 "나 일찍 죽기 싫어."라고 하며 말하기도 했어요. 진짜 힘들게 동네를 빠져 나왔어요.. 택시 타고 맘편히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바라본 바다는 아마도 송도 해수욕장일거예요. 남항대교가 보이고요. 밑에는 흰여울마을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영도에 갈 계획이면 항상 비오는 거 같아요. 아니다. 내가 좋은 사람과 약속을 잡으면 항상 비가 오는 거 같아요..... 이 날도 원래 비온다는 말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왔어요.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 234
-대중교통 이용시 : 버스 정류장 영도'영선아파트'하차 후 버스 방향으로 직진 1분 거리
영업 시간 : 10:00-21:00 (20:00 라스트 오더)
연락처 : 0507-1405-5055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건물 주차는 5대만 가능하며, 만차의 경우 흰여울문화 마을 공영 주차장 혹은 금성 교회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1층,2층은 실내 좌석이며, 3층,4층은 야외 좌석입니다. 이곳은 안정상의 문제로 노키즈존이며,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와 몰랐는데, 여기 브런치&런치 세트는 평일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따로 예약이 안 된다고 하네요. 야외 좌석은 예약이 안 되며, 4층은 테이블이 협소한 관계로 브런치&런치&디너 메뉴 이용이 안 된다고 하는 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카운트는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
[메뉴 MENU]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포르치니 머쉬룸 파스타와 치킨 로제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음료는 카카오톡 준비가 다되면 연락이 오고요, 음식 같은 경우는 번호판을 줘요. 테이블위에 설치를 하면 음식은 가져다 줍니다.
음식을 나오기 전에 한번 건물을 돌아다녀 볼게요. 카운터 기준으로 위에서 아래로 보여드릴게요.
[4층 루프탑 - 야외 좌석]
날씨가 좋았다면 진짜 푸른 하늘과 바다가 예뻤을텐데 아쉽네요..
[3층 야외 - 야외 좌석]
위에서 아래로 바라본 흰여울 마을이랍니다. 러닝하는 동생이 하는 말로는 러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부산까지 와서 여기서 뛴다고 하더군요 ! 진짜 대단해요 !
[1층과 2층 실내]
확트인 시야와 예쁜 인테리어 ! 오길 정말 잘한 거 같아요 !
운이 좋게 1층 창가 옆에 앉을 수 있었어요 ! YES !
그럼 다 봤으니, 우리 밥 먹을까?
오.. 음식이 맛있었어요 ! 사실.. 여기는 경치를 보러 간 곳이라 많은 기대를 안해서 음식이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몰라요. 저는 치킨 로제 리조또도 맛있게 먹었지만, 포르치니 머쉬룸 파스타가 맛있었어요 ! 크림에 버섯향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포크가 많이 갔어요. 다음에 집에서 해먹고 싶었어요
주야를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주야가 임신과 출산을 해서 내가 서울 가지 않는 이상 못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결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너에게는 내가 괜히 걱정했다 싶었어 ㅋㅋㅋ 그리고 내가 블로그 한다고 했을 때 평소에 고민이 되던 부분을 너가 차 안에서 콕 집어 얘기 할까.. 매번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간거 같아 놀라워. 이래서 내가 너를 좋아하는구나 싶더라
그리고 너를 만나면 왜 항상 제자리인 내가 부끄러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