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곳은 신기숲입니다. 여긴 예전에 지인분들과 함께 갔던 곳인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가본 카페입니다. 그 때 푸릇푸릇한 느낌의 초여름에 갔더라면, 이번에는 비가 오는 날에 방문 했습니다. 산속에 위치해 있기에 비가 와도 운치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갔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만약에 신기숲에 방문 하시는 분이시라면 평일과 화창한 날을 추천드릴게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2층 테라스에서 커피 마셔도 기분 좋았을텐데, 비가 와서 테라스에 나가지 못해서 카페 안에서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사람소리가 많이 울리더군요.
주소 : 부산 영도구 와치로65
영업시간 : 12:00-21:00 **라스트 오더 20:30
연락처 : 0507-1390-7825
주차 공간 19대, 남/녀 화장실 구분
지도를 봐서 느낌이 오시겠지만, 산 중턱에 있어요. 저같이 초보 운전자는 운전해서 가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숙련된 운전자가 필요해요 !
신기숲은 노키즈존(0-13세)로 운영이 되며, 이곳은 산새소리유치원을 개조하여서 만든 카페라고 하네요. 카페에 가면 느끼는게 통창으로 밖을 바라보면 자연이 잘 담겨있어서 참 좋아요. 바로 옆에 대나무 숲속이 있어서 그런지 도심속의 숲속카페라고 느껴진답니다.
신기숲은 문이 참 크고 독특해요. 그리고 4년전에 왔을 때는 신기숲의 인테리어가 참 참신했었는데.. 그동안 부산에 너무 많은 예쁜 카페 건물들이 생겨버렸어요.. 두번 방문째이기도 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애를 써서 그런가 처음보다 감동은 덜해지더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 따뜻한 카페라떼 / 신기 쑥 라떼(미니 인절미까지 세트) / 신기라떼(옥수수크림 라떼) / 티라미슈 이렇게 시켰어요. 음료는 맛있었어요 ! 옥수수라떼 맛은 옥수수 과자를 음료로 만든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차 다 마셨으니 한번 신기숲 인테리어 구경 좀 해볼까요?
2층으로 올라와보면, 여기가 인스타 짤로 많이 나오는 곳 중에 하나죠.
여기 계신대에 매장 안에 작은 고양이 '망키' 관련 글귀가 있어요. 여기 사장님께서 '동물을 참 많이 아끼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니 그 고양이가 제 옆에 캣워크하며 걸어가는거 아니겠어요? 꺄아
전 신기숲 가기전 부산항을 바라보는게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차 안에서 바라본 부산항은 웅장해 보였거든요. 부산 사람이여도 부산항을 볼 일이 잘 없는데, 오랜만에 보니깐 좋았어요 :-)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이래서 부산 사람은 부산을 못 떠나는 거 같아요. 정말 일자리만 많아진다면 계속 여기서 살고 싶은 도시이지 않을까 싶어요..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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