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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酒家

[신사역 가로수길] 안테룸호텔 루프탑바 텔러스 9.5 - 서울 야경, 분위기 완전 좋은 곳

by M U S I M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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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곳은 신사역 가로수길 안테룸 호텔 19층에 위치한 텔러스9.5 입니다. 이곳은 아트북 스토어 & 카페 & 바를 한 곳에 모아둔 곳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너희가 좋아하는 것들 다 모아놓은 거 같았어요. 서울로 가면서 저는 환상적인 시티뷰와 한강 야경을 중점으로 검색을 하니 이곳이 검색이 되었어요. 친구는 처음에는 신사역에서 숙소를 잡으며, 이 주위에 노는 것을 의아해했어요. 한물 간 곳에 여행하는 내가 안타까워 보였나봐요. 하지만 여기를 데리고 와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누니 "다시 또 오고 싶다."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전 "됐다." 싶었어요.
 

서울의 야경

 
와.. 만약에 다시 서울에서 머문다면 안테룸 호텔 높은 층에서 머물고 싶네요. 서울 야경이 봐도봐도 예쁘더군요.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3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457m
영업 시간 : 10시부터 22시30분 [라스트 오더 21시30분]
                   18시에 카페 마감
연락처 : 02-542-2395

 

메뉴 MENU

 

 
도착했는데,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건물 주위를 맴돌았어요. 혹시나 싶어서 자동문 버튼 누르니 이곳이 들어가는 입구네요. 위의 건물의 카페 입구 오른쪽에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 있으니 참고 바래요. 저희처럼 헤매지 마시고요.
 

 

엘리베이터타고 19층으로 올라갔어요.

 

 
19층에 도착하여 자동문 버튼을 클릭하면 서점처럼 꾸며놓은 책장이 보여요.
 

 

들어가면 서점처럼 보이게 꾸며놓았고, 지나면, 바 bar가 보이며, 서울 전경이 딱 보입니다.

 

유리창에 앞에 보이는 테이블은 전부 서울 전경을 볼 수 있게 배치 되어 있더군요. 좋은 자리 배치인 거 같습니다.

 

맨 앞에 테이블은 5테이블 정도 이며, 일몰이 되는 시점에는 자리 전쟁이 치열할 거 같습니다. 저희도 앞에 앉고 싶었는데, 두번째 줄에 앉아서 즐겼습니다.
 

내 기분 맞춰줘서 고마워 주야. 번거로울텐데 동영상 찍을 때 계속 기다려 주고, 협조해줘서 진짜 고마워

 

주야가 못 보던 사이에 술이 나보다 늘었다니.. 좀 놀라워서. 내가 "와인 맛을 아는 아이였어?" 라고 하니
주야가 "한잔을 이~~렇게 천천히 마셔서 취하면 그게 더 이상할 거야." 
그건 그렇지ㅋㅋ
 

 
내 앞에 두분은 일본인이였는데, 이 곳에서 야경을 구경을 하니, 일본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걸로 봐서, 안테룸 호텔에 일본인들이 많이 예약하시는 거 같았어요.
 

 
으아 ! 드디어 첫째줄에 앉았어요 !! 하지만 직원분이 말씀해주시기를 여기는 단체석이라 단체손님이 오면 일어나주시라는 당부와 함께요. 저희는 잠깐이라도 바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일몰하는 시점에 앉을 수 있어서 굿 타이밍이었고요.

저희가 여기서 3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앞줄 5테이블 중에서 남자 혼자서 맥주 마시는 분이 계셨어요. 맥주 한잔 시키고 2시간을 멍때리시기에 혼자의 시간을 잘 지키시는 분인가보다 했는데... 이게 웬걸 7시 넘어서 한 여성분이 와요. 그리고 그 여성분은 15분 즐기고  두분은 자리를 떠납니다. 이 이야기를 부산 돌아와서 얘기를 하면 여자들은 낭만이라고 하고, 남성분들은 남자가 무슨 죄냐고 합니다. 2시간을 기다리는 남성분의 입장은 못 들어봤지만, 뒤에서 지켜본 우리들은 멋져보였어요. 사랑하는 여인이 15분 즐기기 위해 2시간을 기다리다니..  그 여성분은 남성분의 기다린 시간을 감사하게 느끼시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해가 그렇게 저물고, 이제는 밤이 시작되었어요.

 

 

그래 , 이거 볼려고 여기까지 왔어.

 

반짝반짝

 
아.. 주야를 보러고 서울 가고, 이야기를 나누니 그동안에 답답했던 것이 날려버린 날이었어. 주야를 만나고,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니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내가 어떤 생각을 좋아하는지 확실해진 시간이었고. 너에게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얘기를 하면 그것을 따라하는 것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더해서 발전시킨 점. 그리고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점. 와... 난 인스타 팔로우를 단기간에 그렇게 올릴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멋져.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너가 지금 겪은 상황들은 남들에게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고를 달리하여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점.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너무 좋구나... 서로 같은 지역 살았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내가 너가 좋아하는 소식을 들고 갈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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