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역] 더 리버사이드 호텔 한강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서울 신사역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랍니다. 친구 보러 서울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어요.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는 한강 뷰를 보고 싶었고요. 두 번째는 역과 가까워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라서 그전에 신사역에서 핫하다는 카페는 구경하고, 오후 3시에 체크인을 했어요. 저는 디럭스 더블 한강뷰로 구입을 했으며, 1305호에 머물렀어요. 13층에 가장 높은 층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훤히 잘 보였어요!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7길6 리버사이드호텔
3호선 신분당 신사역 5번 출구에서 243m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연락처 : 02-6710-1100
단체석, 주차, 발렛파킹,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http://www.riversidehotel.co.kr

신사역 5번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호텔이 보여요. 제가 일요일에 머물렀는데, 호텔 예식이 워낙 많아서 오후 3시 체크인할 때 사람이 정말 많이 붐볐어요. 더리비사이드 호텔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3층 규모의 호텔이라고 하네요. 

 

 친구와 호텔에서 수다를 떨었지만, 이번에는 친구가 호텔에서 못자는 상황이라 저 혼자 즐길 정도의 가성비 호텔과 한강 야경뷰를 보려고 합의 본 곳이 여기였습니다. 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방음도 잘 되었고, 제가 아이패드로 큰 소리로 틀고 복도 나와봤는데도, 복도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방에서 냄새만 나지 않으면 됐기에 저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제일 높은 층으로 배정해줘서 13층으로 들어가서 좋았어요 :-)

 

 

막 어지러운 인테리어가 아니여서 선택했어요. 색이 많으면 시선이 분산이 되어서 별로이기에 좋았어요.

 

 

불은 안 킨 상태에 찍어서 어둡게 나왔네요.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아 ! 친환경 정책으로 요즘에 호텔에 치약, 칫솔 제공이 안 된다면서요? 저녁에 내려가서 치약&칫솔 사 왔네요.. 여행을 안 다녀서 몰랐네요.

 

화장실은 ... 별로였어요. 샤워기가 고장이 나있더군요. 하루만 머물고 갈거라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더군요. 수건에서는 냄새 안 났어요. 

 

 

그리고 창문에 필터가 약간 지저분해요... 나는 한강 야경 동영상 촬영하러 왔는데.. 약간의 지저분함은 감수하시길 바라요. 

 

각도를 잘 잡으면 잘 나오니, 열심히 각도 연구해서 잘 찍길 바래요 !

 

친구랑 밥 먹고, 바에 가서 실컷 수다를 떨고, 또 수다를 떨려고 방에 초대했죠. 바에서도 실컷 수다했지만, 다른 주제로 호텔에서 수다를 떨었는데, 속으로 '참 좋다..'라고 생각하며 한강뷰를 바라보고 있는데, 친구가 "여기서 대화 나눈 게 더 좋았던 거 같아"하며 운을 띄어줘서 더 좋았어요. 바에서도 느꼈지만, 왜 내 생각이 읽히는 거 같지... 나도 좋았어

 

 

서울은 서울인가 봐요. 밤 11시가 되어도 차가 계속 정체 구간이더군요. 불빛이 사라지지 않는 밤이네요. 눈으로 보는 것만큼 예쁘게 담기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촬영해 봤어요. 

 

 

너에게도 얘기했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해서 8월에는 변수가 참 많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만나서 서로의 얼굴 보고 얘기를 나누니 참 좋았어.

이 날이 또 언젠가는 그리워지겠지.. 그리워지기 전에 또 다른 추억 만들어야지.